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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사는 신라 선덕왕2년(913) 대경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며 일성에는 경순왕 (927~935)이 친히 행차하여 찰사하
였다고 한다.
용문사의 은행나무는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세자 마의 태자가 망국의 한을 품고
금강산으로 가던 길에 심은 것 이라고도 하고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아 놓은 것이
뿌리가 내려 이처럼 성장한 것 이라고도 한다.
거듭되는 병화와 전란속에서도 불타지않고 살아
남았던 나무라 하여 천왕목이라고도 불렸고
조선 세종때에는 정3품 이상의 벼슬인
당상 직첩을 하사받기도 한 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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