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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계룡산 신원사 중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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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중악단
보물 1293호 중악단이 계룡산을
품고 신원사 경내에 있다. 조선시대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지내기
위해 지은 건물이다. 묘향산을 상악, 계룡산을 

중악, 지리산을 하악이라하여 3군데 제단을 

만들고 해마다 산신께 기도을 올렸다고
한다. 지금은 중악단만 남아 있다.
중악단은 작고 아담한 목조건물로
지붕에 기와를 받는곳을 제외
하고는 모두 나무로 지어진
건물이다. 정면의 문을
제외한 벽체 3면을 판벽으로
하였고 포벽도 주장첨차를사용
판벽형태의 나무로 하였다. 포벽을
나무로 통채로 하였던것은 근정전을
비롯한 궁궐에서 사용되던 기법이다.
나무가 귀하던 시절에 하기어려웠던
수법이다. 지붕내림마루에 잡상(얼처구니)을
올린것도 그렇고 즉 중악단의 조형기법을 보면

격이 높다고 해야 할것이다. 우리나라의 허리에 하나

 남은 중악단에 마음의 기도를 한 번 올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미신을 떠나 나라의 안녕을 기원하고 
국토에 있는 모든생명을 사랑하고자
했던 생명존중사상으로 이해해도 좋을 것같다.
중악단 주변 뜰의 풍경이 절제되고 경건한
느낌이 저절로 든다. 매화가 활짝 핀 햇살 좋은 날 오면 참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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